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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그야말로 계산이 선다.
KIA는 이번 시즌 챙긴 19승(16패) 중 17승을 선발승으로 따냈다. '에이스' 양현종이 5승을 배달했고, 브룩스-드류 가뇽-이민우-임기영이 나란히 3승씩 책임졌다. 올 시즌 최강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NC조차도 5명의 선발 투수들이 모두 선전하고 있진 않다. 김영규 최성영이 버티고 있는 5선발이 펑크다. KIA는 5선발 임기영까지 잘 던지고 있어 '선발 왕국'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선발 투수 ERA를 살펴보면 KIA의 탄탄함이 보인다. 3.62를 기록, ERA 3점대(3.09)를 유지하고 있는 NC와 유일하게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특히 KIA 선발진은 리그 최소 피홈런(10개), 최소 볼넷(45개), 탈삼진 2위(167개), 퀄리티 스타트 2위(18회), 이닝당 출루허용률 2위(1.19) 등 모든 부분에서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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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원정 9연전은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 두산전 스윕을 당했지만, KT 위즈와 SK에 위닝시리즈를 작성하면서 14일 현재 4승4패를 기록했다. 이후 홈 6연전이 펼쳐진다. 개막 한 달 반 만에 '1강' NC와 만난다. 리그 최강 선발진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KIA의 완벽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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