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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준비하는 SK 와이번스의 훈련시간. 반바지에 빨간색 상의를 입은 선수들과 코치들 사이에서 흰색 유니폼을 입은 인물이 있었다.
염 감독은 선수들의 타격 장면을 보다가 제이미 로맥과 얘기를 나누기도. 역시 타격에 대한 얘기인 듯 염 감독은 스윙하는 동작을 하면서 로맥과 긴 시간을 함께 했다. 로맥은 최근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가 이번 4연패 동안엔 단 2안타의 부진을 보였다.
염 감독은 배팅 케이지 뒤에서 선수들의 타격 장면을 보고, 수비 훈련하는 모습도 유심히 관찰하는 등 선수들의 훈련 장면 전체를 살폈다. 4연패 중인 SK. 특히 타격 부진이 4연패의 원인이기에 염 감독으로선 타격 훈련을 보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하지만 SK의 타격은 이날도 그리 좋지 못했다. 단 3안타에 그쳤다. 김강민이 3회말 2타점 2루타를 쳤고, 최 정이 6회말과 9회말 솔로 홈런 1개씩을 쳤다. 그래도 안타 3개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됐고 SK는 4대3으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겼으니 웃어야 하지만 마냥 웃지만은 못한 날이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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