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롯데 팬들이 프로 데뷔 두 번째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끈 '공격형 포수' 김준태(26)의 매력에 풍덩 빠졌다.
|
김준태는 올 시즌 초반만 해도 팀 내 세 번째 포수로 평가받았다. 기존 정보근과 한화에서 트레이드 된 지성준이 주전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지성준의 수비력에 문제가 드러나자 김준태의 위치는 두 번째 포수로 격상됐다. 헌데 정보근은 수비에 비해 공격력이 턱없이 부족했다. 포수 역할은 타격보다 수비가 먼저라고 하지만, 하위타선에서 전혀 연결이 되지 않았다. 그러자 허문회 감독은 정보근의 체력안배 차원에서 그나마 공격력이 나은 김준태를 기용했는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23일 사직 KIA전에선 5회 대타로 나와 9회 말에는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키기도. 무엇보다 빅리거 출신 최 현 배터리 코치의 지도로 김준태는 수비력도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형 포수' 김준태의 공격력에 허 감독은 엷은 미소를 띄우고 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김민재, 진짜 유럽 가? 새 에이전트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