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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사이드암 서준원이 말소됐다.
서준원이 말소되면서 다음 선발등판이 예정된 28일에는 2군에서 좌완 장원삼이 선발등판한다. 장원삼은 지난달 12일 사직 두산전에 시즌 첫 선발등판,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허 감독은 "2군에서 보고를 받았는데 커맨드가 좋아졌다고 하더라. 지난 첫 선발등판 때는 실패했다. 야구는 그런 과정을 겪는다. 다만 2군에서 다시 열심히 했고 공이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올리고 싶은 선수들은 있지만, 2군에서 아직 준비가 덜 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2군 리포트를 믿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 감독은 전날 리드오프였던 손아섭(우익수) 대신 정 훈(1루수)으로 1번 타자를 교체했다. "최대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려고 한다. 상대 선발이었던 애런 브룩스가 왼손타자에 약한 면도 고려했고, KIA전 6연패 중이었다. 이기고 싶었다. 그래서 교체 타이밍도 빨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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