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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30일 오후까지 전국 곳곳에 비 예보가 있지만, 고척돔에서 열리는 경기는 애초에 날씨 걱정이 없다. 2위 키움 히어로즈와 3위 두산 베어스의 주중 3연전 '빅뱅'이 열린다.
두산도 부상 선수들이 많은 가운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7승3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부상으로 빠져있던 허경민과 오재일, 오재원까지 최근 복귀하면서 이제는 '베스트' 라인업에 점점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번 3연전에서 두팀 모두 '원투펀치'를 내세우지는 못한다.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과 라울 알칸타라가 지난 주말 경기에 등판하면서 이번 3연전에서 유희관-이영하-박종기 순으로 출격이 유력하고, 키움 역시 이승호-한현희-조영건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
유희관도 올시즌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가장 최근 등판에서 2⅓이닝 11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그 경기를 제외하고는 늘 꾸준히 제 몫을 해주는 선발 요원이다. 지난해 키움을 상대로는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82로 좋은 성적을 남겼지만, 고척 원정(2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4.32로 조금 상승했다. 초반 실점을 주의해야 한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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