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인천 브리핑]SK 박경완 감독대행 "구창모도 인간이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07-07 16:35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SK가 7-0의 승리를 거뒀다. 박경완 수석코치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20.06.26/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구창모도 분명히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SK 와이번스는 구창모를 이겨낼 공략법이 있을까. SK가 7일 인천에서 국내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NC 다이노스의 구창모와 만난다. NC와 SK는 그동안 6차례 만났지만 구창모는 한번도 등판하지 못했다. 구창모는 올시즌 7승무패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있고, 76개의 삼진으로 탈삼진도 1위에 올라있다. 평균자책점도 1위를 달리다가 최근 키움 히어로즈의 에릭 요키시(1.30)에게 밀려 2위로 내려왔지만 1.50의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SK도 이날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문승원이 선발로 나오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SK 타자들이 구창모를 공략해 점수를 많이 뽑을 수록 문승원이 편하게 던질 수 있게 된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에게 구창모 공략법을 묻자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우리나라에서 2020년 최고의 투수다. 예전에 봤던 것과 지금의 느낌은 분명히 다를 것이다"라며 경계한 박 감독대행은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타격 페이스가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면서 타자들에게 믿음을 보였다. 이어 "구창모도 분명히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인간과 인간의 대결이다"라면서 "상황에 맞게 붙어 보겠다"며 구창모를 공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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