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회말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를 상대로 이천웅과 이형종의 안타, 로베르토 라모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채은성이 우익수 짧은 플라이로 물러나고 정근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오지환이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NC 이동욱 감독은 "루친스키가 1회 제구 안됐지만 빠르게 위기를 극복하고 에이스답게 6이닝을 책임져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며 "김성욱은 동점타가 좋았고, 수비에서도 활력을 주고 있다. 특히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 등 중심타선이 살아나서 고무적이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