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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젠 2위도 사정권이다.
KIA는 '잇몸야구'를 하고 있지만, 상위권 팀을 스윕할 수 있는 응집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선빈과 류지혁 등 핵심 야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어 김규성 최정용 나주환 등 백업 야수들이 중용되고 있는데 백업들이 경기력 기복을 줄이면서 조직력이 단단해지고 있다. 흔들렸던 마운드는 보직 이동을 통해 임시적으로 메운 상태지만 응급처치가 잘 됐다는 평가다.
문제가 발생해도 보완이 잘 된다. 때문에 100% 전력은 아니더라도 항상 70~80% 전력은 유지가 가능하다. KIA는 이제 상위권 팀이 두렵지 않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올 시즌 두 달째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NC 다이노스와의 상대전적에서 유일하게 앞서있는 팀이 KIA다. 3승2패. 2위 두산도 3승6패로 NC만 만나면 고전했다. KIA는 3위 키움과의 상대전적도 이번 스윕을 통해 5승4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젠 두산만 남았다. 이번 시즌 KIA는 두산에 1승5패로 크게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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