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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 노수광(30)의 1군 복귀는 빨라도 8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수광은 지난 6월 18일 SK 와이번스에서 한화로 트레이드 됐다. 제라드 호잉의 방출 뒤 데려온 노수광은 빠른 발과 뛰어난 센스를 바탕으로 외야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됐다. 실제로 한화행 직후 5경기에서 타율 3할5푼(20타수 7안타)을 기록하면서 기량을 증명했다. 그러나 새 둥지를 튼 지 불과 1주일 만에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는 올 시즌 초반부터 주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주장 이용규를 시작으로 호잉, 오선진, 하주석, 최진행, 정우람 등 팀 중심 역할을 했던 선수들이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되거나 1군 말소되면서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현재도 노수광 뿐만 아니라 송광민, 김진영, 채드벨이 IL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외야수 정진호는 11일 대전 SK전에서 슬라이딩 과정서 왼쪽 무릎을 다쳐 1군 말소되는 등 전력 누수가 계속되고 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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