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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현재 시점에서 SK 와이번스의 선발 라인업과 엔트리를 살펴보면, 개막전 구상과 전혀 다른 팀이나 마찬가지다. 그만큼 첫 계산에서 많이 어긋나있다.
투수쪽도 막막하다. 2군에서 구위를 회복한 정영일은 14일 1군에 돌아왔다. 하지만 마무리 하재훈의 복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박경완 대행은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2군에 연락해보면, 주사 치료하고 캐치볼을 하다가 중단되는 부분도 있다. 앞으로 최소 한달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이런 와중에 김택형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택형은 14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어깨 뒤쪽 통증 때문이다. 공을 던지면서 살짝 결리는 느낌을 받아 휴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심하게 아픈 것은 아니지만, 지금 당장 복귀 시점을 단정짓기는 힘들다.
이렇게 안풀리는 시즌이 있었을까. SK는 1군 핵심 선수들의 부상, 부진으로 역대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현재 전력에서 빠져있는 선수들이 모두 돌아와 후반기에 완전체 전력을 꾸린다고 해도 성적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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