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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비디오 판독 신청 했는데?"
그리고 경기가 이어졌다. KIA 벤치는 대타 오선우를 내세웠고 오선우가 타석으로 걸어가는데 윌리엄스 감독이 어필을 했다. 홈 태그 판정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는데, 경기가 계속 진행됐다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윌리엄스 감독은 태그 아웃 판정 직후 손으로 네모 모양을 그리며 판독을 신청했다.
하지만 원현식 주심은 시그널을 보지 못했다고 답했고, 통역과 함께 그라운드까지 나온 윌리엄스 감독의 항의는 점점 더 거세졌다. 보통 어떤 상황이 발생 했을때 벤치에서는 10초 이내에 명확하게 비디오 판독과 관련한 의사를 표시해야 한다. 시간이 경과하면 판독 신청을 할 수 없다.
그러나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윌리엄스 감독의 항의로 약 4분간 중단됐던 경기는 비디오 판독 없이 재개됐고, KIA는 다음 타자 이창진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4-3역전에 성공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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