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가 마운드의 힘으로 스윕패 위기를 탈출했다.
롯데는 1회초 2사 후 정 훈이 안타로 출루하자 부상 복귀한 이대호가 뷰캐넌의 초구 몸쪽 148㎞ 패스트볼을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1호 선제 투런 홈런.
삼성 구자욱에게 6회 추격의 솔로포를 허용해 2-1 한점 차로 쫓겼지만 선발에 이어 불펜이 잘 버텨내며 이대호의 투런포를 끝내 결승점으로 만들었다.
2-1로 앞선 8회 2사 후 4타자 세이브에 나선 김원중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마무리 전환 첫 시즌에 달성한 10세이브였다.
경기 후 롯데 허문회 감독은 "스트레일리가 1회 많은 공을 던진 이후에도 6회까지 효율적인 피칭을 해줘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이후 나온 불펜진 모두 좋은 투구를 해줬고, 특히 4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위기를 잘 넘겨준 김원중에게 고맙다. 스트레일리의 3연승과 김원중의 첫 두자리 수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