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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KBO 역대 최고의 '스위치 히터' KT 로하스 목표는 오로지 팀의 성적뿐.
9회초 2사 LG 김용의가 KT 마무리 김재윤의 147km 직구로 노려 동점포를 날리며 희망을 주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9회말 LG 우완 여건욱을 상대로 KT 로하스는 좌타로 타석에 나와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길고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로하스는 이날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 홈런 2개를 기록하며, 패색이 짙었던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무엇보다 KBO 좌우 연타석 홈런을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기록하며, 7월 현재 도루를 제외한 타격 7개 부분에서 단독 1위로 롯데 이대호 이후 10년만에 타격 7관왕을 노리고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로하스는 "개인 기록에 대해 크게 의식하진 않지만, 굳이 이야기를 하자면 홈런과 타율에는 의미를 두고 싶다"며 "트리플크라운 달성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기록이다. 내 최대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지만, 그 과정에서 트리플크라운도 달성하게 된다면 분명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7위로 약간 뒤쳐진 KT에게 로하스의 폭발적인 활약이 과연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고 갈지 기대해보며 로하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본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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