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게릿 콜이 24일(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AP연합뉴스
뉴욕 양키스가 개막전에서 상쾌한 승리를 거두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양키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4대1로 눌렀다. 선발 게릿 콜의 호투와 간판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홈런포가 인상적이었다.
이날 경기는 6회초 양키스 공격 상황에서 폭우가 내려 중단됐다가, 결국 콜드게임으로 종료됐다.
지난 겨울 9년 3억2400만달러의 FA 계약으로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콜은 5이닝 1안타 1볼넷 5탈삼진 실점의 호투로 '완투승'을 거두며 이적 후 데뷔전에서 에이스의 위용을 자랑했다. 반면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는 5⅓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1개나 잡아내며 위력을 떨쳤으나, 홈런 1개를 포함해 6안타를 얻어맞고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