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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올 시즌 첫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4-6으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1회초 번트를 댔으나 3루수 땅볼로 잡혔고, 3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초 앤더슨 테헤다의 2점 홈런으로 4-5로 추격한 뒤, 추신수는 좌익수 방향으로 빠진 시즌 1호 2루타로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엘비스 안드루스의 삼진 후 윌리 칼훈의 병살타에 함께 잡혔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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