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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불펜 재정비로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우승을 노리는 강력한 불펜 카드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그만한 대가를 줘야 성사가 가능하다. 어느 팀이나 손해를 보고 싶지는 않다.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 일단 이 감독은 "여기에 있는 선수들로 하는 게 내 역할이다"라면서 "주말 두산 베어스전에서 연장도 가고, 이기던 경기를 내줬다. 불펜이 나가서 막지 못했다. 잘 이겨내서 반등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홍성민을 올린 것도 조정이 필요해서다. 다시 조합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다.
최근 불펜 엔트리를 조정했다. 지난 5일 구창모의 빈자리 대체 선발로 장현식을 콜업하면서 강동연을 말소했다. 6일 경기에 앞서 박진우와 강윤구를 말소. 대신 투수 홍성민과 포수 김태군을 콜업했다. 통산 224경기로 제법 1군 경험이 많은 사이드암 홍성민의 역할도 중요하다. 그는 지난해 2차 드래프트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NC로 이적했다. 6월 4일 처음 1군의 부름을 받았지만 1경기(1이닝 무실점) 등판에 그쳤다. 2일 만에 말소된 홍성민은 오른 어깨에 약간의 통증이 있었다. 재활을 통해 7월초 몸 상태를 회복했다. 퓨처스리그 9경기에선 2승, 2홀드, 평균자책점 1.80으로 좋았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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