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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코멘트]'3연패 끝' 허삼영 감독 "연패 끊기 위해 모두 고생했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0-08-13 21:58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1사 2루, 삼성 박계범의 적시타때 2루주자 김지찬이 홈으로 파고들어 세이프된 후 허삼영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8.06/

[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최근 3연패, 홈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또 두산 3연전 스윕패를 막아냈다.

선발 댄 라이블리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고, 불펜진은 4이닝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마무리 오승환은 8회 2사에 등판해 1⅓이닝 1안타 1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은 초반 홈런으로 만든 점수가 주효했다. 1회말 구자욱의 선제 투런 홈런이 결승점이 됐고, 2회 박계범의 솔로 홈런으로 만들어진 리드가 끝까지 이어졌다.

경기 후 삼성 허삼영 감독은 "선발 라이블리가 최소 실점으로 막아준 덕분에 초반 리드하는 흐름을 잡을 수 있었다. 불펜 투수들이 모두 타이트한 상황에서도 잘 막아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연패를 끊기 위해서 선수들 모두가 고생을 많이 했고, 오승환의 아시아 세이브 신기록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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