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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슈퍼 화요일'을 만들 수 있을까.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마침내 메이저리그(MLB) '선발'로 출격한다. 같은 날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선발요원 마일스 마이콜라스와 마르티네스가 잇따라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김광현이 다시 선발로 발탁됐다. 세인트루이스에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등판 예정 경기가 잇따라 취소되는 불운까지 더해졌지만, 김광현은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마침내 빅리그 선발로 나선다.
다만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한 이래 무려 24일만의 등판이다. 실전 감각이나 컨디션이 우려될 수밖에 없는 상황.
한편 류현진도 이날 오전 8시 5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최근 2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제 컨디션을 되찾았다.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같은날 선발 등판은 2007년 4월 16일 김병현-서재응 이후 13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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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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