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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확대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를 공개했다.
허 감독은 "일단 3명만 부르는 쪽으로 결정을 했다. (백업 선수들이) 벤치에 있는 것보다 필요할 때 활용하는게 좋다고 봤다. 투수들이 과부하가 걸릴 때 변화를 주는 방향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콜업한 김호준을 두고는 "아직 보진 못했다. 6월에 제대했고, 한 달 보름 정도 2군에서 몸을 만들었다고 하더라. (예비 포수 자원 중) 가장 좋은 선수라는 추천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3의 포수가 필요했고, 김준태와 정보근을 모두 활용한 이후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포수 체력 조절 문제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허 감독은 앞서 확대엔트리 한도(총 33명)를 채우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 확대엔트리 첫 날 이런 의도를 어느 정도 관철했다. 허 감독은 "(확대엔트리 전) 28명 중 못 뛰는 선수들도 있었다.(확대엔트리 5명을) 다 채울 필요는 없다고 봤다"며 "더블헤더 때 맞춰서 선수를 올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야수가 필요로 할 때도 있고 투수가 과부하 걸리는 날도 있다. 여러 상황을 봐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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