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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잡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가진 두산전에서 7대3으로 이겼다. 직전 경기서 1이닝 6실점의 부진을 겪었던 선발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두산 타선을 무득점으로 봉쇄했고, 타선은 5회 4득점 빅이닝을 연출하면서 전날 4실책 속에 당한 2대9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고, 시즌 전적은 41승1무39패가 됐다. 두산은 롯데전에서 강했던 이영하가 무너졌고, 전날 선발 전원 안타를 만들었던 타선이 침묵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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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7회초 한승혁을 마운드에 올리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좌전 안타, 최주환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 2루 찬스에서 김재호가 구원 등판한 구승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만들며 5-1로 추격했다. 두산은 김재유의 송구 실책으로 1사 2, 3루 찬스를 이어갔으나, 김인태의 투수 땅볼 때 홈으로 파고 들던 최주환까지 태그 아웃되면서 추가점을 뽑는데 실패했다. 롯데는 7회말 정보근의 좌측 펜스 직격 2루타와 김재유의 번트 성공으로 잡은 1사 3루 때 이영하의 폭투를 틈타 정보근이 홈인, 6-1로 다시 5점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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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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