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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최근 필승조에 합류한 이정용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7월 24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가졌다. 당시 7-0으로 크게 앞선 7회말 등판해 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후 편한 상황에서 경험을 쌓으며 활용 가치를 높여 나갔다. 최근에는 필승조 투수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등판하고 있다.
이정용은 지난 8일 키움전부터 19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5⅓이닝 동안 2안타와 2볼넷을 내줬을 뿐 실점은 없었다. 진해수 정우영 고우석으로 이어지는 LG 필승 불펜진에 이정용이 가세한 형국이다.
이어 류 감독은 "현재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단조로운 볼배합에 커브와 같은 떨어지는 변화구를 장착해야 한다"면서 "대졸이고 군대도 갔다와야 하니 시간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라고도 했다.
이날 현재 이정용은 11경기에서 2승, 2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중이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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