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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를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회초 선두 김헌곤의 2루타를 필두로 3안타와 볼넷1개,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대거 4점을 뽑으면서 편안한 출발을 했다. 1사 만루서 이성규의 2타점 우측 2루타와 구자욱의 2타점 안타가 터졌다.
5회초엔 2사후 김헌곤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 박계범의 중전안타가 나와 1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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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6회에 갈렸다. 8번 김지찬과 2번 구자욱의 볼넷 2개로 만든 2사 1,3루서 3번 김동엽이 SK 구원투수 박민호를 상대로 2루수 내야안타를 쳐 1점을 뽑았고, 이어진 2사 1,2루서 강민호의 좌전안타 때 SK 좌익수 고종욱이 공을 뒤로 빠뜨리는 바람에 1루주자 김동엽까지 홈을 밟아 8-3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뷰캐넌은 6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10안타에 3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은 3점으로 줄이면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11승을 챙겼다. 삼성은 뷰캐넌 이후 이승현-최지광이 7,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9회엔 마무리 오승환까지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등판해 1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3연패 탈출을 도왔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2안타 2타점, 김동엽과 강민호도 1타점씩을 올렸고, 9번 이성규도 선제 결승 2타점 2루타를 치면서 제 역할을 다했다.
전날 올시즌 최다인 26득점을 한 SK는 이날도 10개의 안타를 치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였지만 찬스에서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3점은 최 정의 솔로포 2개와 김성현의 희생 플라이로 얻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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