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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팔치올'이요? 저는 아직 못 들어봤습니다."
그러는사이 팀 순위도 올랐다. 8위 삼성 라이온즈는 제법 멀어졌고, 22일 삼성을 상대로 이기면서 KIA 타이거즈와 순위를 맞바꿔 드디어 6위로 올라섰다. 5강권이 드디어 보인다. 5위 KT 위즈와도 2경기 차 이내로 격차를 좁혔다. 팀 순위가 올라가고, 승률이 오를 수록 뚜렷한 결과가 보이면서 선수단의 동기부여도 더욱 커진다. 특히 롯데는 지난해와는 확실히 달라진 경기 집중력을 앞세워 경기를 거듭할 수록 뒷심이 생기는 모습이다.
사실 시즌 초반에는 결정적인 순간에서 힘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투수들의 체력 안배,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출장을 조절하는 것이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허문회 감독의 생각은 시즌 구상때부터 지금까지 똑같다. 허 감독은 한결같이 "무조건 아프지 않는 게 1번"이라고 이야기 한다.
실제로 현재 롯데는 주축 선수들 가운데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늘 승부처일 때마다 주축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으로 난전을 겪었던 것과는 확실히 다른 전개다. 허문회 감독이 총력을 기울이는 '부상 방지'가 롯데의 최종 성적에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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