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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대체 선발을 만난 2연전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선발 매치업이 유리한 상황에서 롯데는 전날 베테랑 노경은이 무너졌다. 노경은은 4⅓이닝 10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8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키움 김태훈이 2이닝(2실점) 투구에 그쳤다. 그러나 키움 타선을 막지 못하면서 추격조를 가동해야 했다. 키움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도 여유가 생기면서 추격조 투수들을 가동할 수 있었다. 롯데는 6대11로 무릎을 꿇었다.
28일 경기에서도 서준원의 제구가 불안했다. 서준원은 3이닝 2안타(1홈런) 4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66구를 소화했다. 그러나 허문회 롯데 감독은 2-2로 맞선 4회초 시작과 함께 김건국을 투입하는 '퀵후크' 승부수를 띄웠다. 김건국(2이닝)과 박진형(1이닝)이 무실점을 합작하면서 성공을 거두는 듯 했다. 전준우의 투런포를 앞세워 4-2 리드도 잡았다.
롯데는 키움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에서 뒷걸음질 쳤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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