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우승팀. 팀당 평균 100경기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상위권 순위 싸움은 오리무중이다.
3위 키움도 여전히 LG와 비등비등하게 3위를 유지하고 있다. 공동 4위 두산 베어스는 선두권 경쟁에서는 한 발 밀려났지만, 아직 1위 NC와 4경기 차에 불과하기 때문에 순위를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중하위권에서 공동 4위까지 치고 올라온 KT 위즈도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1위부터 4위까지 4경기 차, 6위 KIA 타이거즈까지도 6.5경기 차에 불과한 상황. 7위 롯데 자이언츠까지 10개팀 중 7개팀이 5할 승률을 기록 중인 가운데 최종 결과를 장담할 수가 없다. 현재 전체 팀당 평균 100경기를 소화했지만, 우승팀 윤곽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가장 앞서있는 3개팀(NC, LG, 키움)이 우승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게 사실이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 감독들 역시 "올해는 시즌 끝까지 가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신중하게 보고 있다.
이번주에도 순위 싸움에 영향을 미칠 '빅매치'들이 기다리고 있다. 8~9일 두산과 KT과 맞붙고, 10~11일 키움-LG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또 선두 NC는 이번주 홈 6연전을 치르는데, 상대가 롯데, KT, KIA로 이어진다. 모두 1승이 간절한 중위권 팀들이다. 만만치 않은 접전이 예상된다. NC는 또 다음주에는 원정 7연전(더블헤더 1차례 포함)이 기다리고 있어 이 2주의 승패에 따라 선두를 더 굳게 지키느냐, 빼앗기느냐가 판가름 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