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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크리스 플렉센이 55일만에 잠실구장 마운드에 복귀했다. 공을 많이 던지지는 않았지만 실전 감각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
다행히 몸 상태나 투구 감각은 좋아보였다. 플렉센은 KT 타자들을 상대로 선전했다. 1회초 조용호-황재균-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 2개 곁들여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잡아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유한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후 배정대와 박경수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에 첫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안타를 내준 후 심우준의 땅볼때 병살타성 코스를 유도했으나 유격수 김재호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 2명이 모두 살았다. 무사 1,2루 위기에서 조용후를 포수 앞 땅볼로 잡아낸 플렉센은 다음 타자 황재균을 상대하는 초구에서 폭투가 나오며 주자들의 진루를 막지 못했다. 1사 2,3루에서 황재균을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첫 실점을 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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