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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NC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13대8로 이겼다. NC는 59승3무38패로 경쟁 팀들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최근 KT전 4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56승1무45패가 됐다. 올 시즌 창원 6연패를 당했다.
두 팀 선발 투수는 나란히 조기 강판했다. NC 김영규는 2이닝 3안타(1홈런) 1볼넷 3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투수들도 흔들렸지만, 막판 필승조 호투로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애런 알테어가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6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이다. 나성범이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권희동이 2안타 2타점 등으로 힘을 보탰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 해줬다. 타선에서 알테어의 홈런이 터지면서 역전을 만들었고,다시 동점이 됐지만 나성범 양의지 등 중심타자들이 제 역할을 잘 해주며 점수를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발 투수가 빨리 내려왔지만,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줬고 오늘 경기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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