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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빠르면 15일 복귀해 선발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MLB.com은 '최근 며칠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김광현은 빠르면 다음 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중 한 경기에 선발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며 '김광현이 시즌 아웃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혈액 희석제를 받고 있는데, 의학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걸 증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리는 건 타이트한 경기 일정 때문이기도 하다. 세인트루이스는 15~17일 밀워키와 원정경기를 치르는데, 15일과 17일이 더블헤더로 잡혀 있다. 이어 18~21일, 나흘간 피츠버그와 5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다. 일단 밀워키와의 원정기간에 투입할 선발진에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만일 김광현이 15일 복귀한다면 KBO리그 출신 조시 린드블럼과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최근 2경기 연속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은 이날 세인트루이스와의 더블헤더 한 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겨울 밀워키와 3년 계약을 한 린드블럼은 올시즌인 9경기(선발 7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6.06으로 부진하다.
김광현은 부상 이전 5경기에서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3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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