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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기대를 뛰어넘는 성적. KIA 타이거즈가 1,2위팀들과의 상대 전적에서 앞서면서 강팀을 상대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IA의 선전은 상위권 성적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14일 기준으로 KIA는 103경기를 소화한 현재 여전히 6위에 머물러있지만, 4위 두산과 1.5경기 차에 불과하고, 1위 NC와도 5.5경기 차다. 지난해 두산이 110경기를 소화했을때 1위 SK 와이번스와 9경기 차를 막판에 뒤집고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아직 KIA도 최상위권 사정 범위 내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올 시즌 상위권 순위 경쟁이 '역대급'이라 불릴 정도로 워낙 치열하기 때문에 작년 두산과 같은 케이스를 장담하기는 힘들지만, KIA의 선전이 순위표를 더욱 혼전세로 만드는 것은 사실이다. 8위 삼성 라이온즈가 가을야구에서 많이 밀려난 상황에서 7위 롯데도 KIA와 3.5경기 차까지 벌어져있다. 하지만 6위 KIA가 3~4위권팀들과의 타이트한 격차를 유지하면서 순위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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