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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염좌' 최지만, 정규시즌 복귀 난항…"회복에 2~3주, PS 출전이 합리적"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09-14 07:34


부상을 입고 교체되는 최지만. 사진=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정규시즌 중 복귀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포스트시즌 출전을 노려야하는 처지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 전을 앞두고 "최지만이 햄스트링 염좌 진단을 받았다. 회복을 위해서는 2~3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MLB 정규시즌은 오는 28일 종료된다. 캐시 감독은 최지만의 정규시즌 복귀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에너제틱한 최지만이 그리울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최지만이 빠진 탬파베이 1루수 자리에는 네이트 로우와 마이크 브로소 등이 기용될 전망이다. 로우는 "최지만의 부상이 안타깝다. 그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지만은 지난 13일 보스턴 전 4회말 2루에서 홈까지 쇄도,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부상 전까지 최지만의 올시즌 기록은 타율 2할3푼, 3홈런 16타점이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현재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가을야구 진출이 유력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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