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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브리핑]위를 바라보는 KIA 윌리엄스 감독 "5강 이상? 충분히 가능성 있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09-15 16:21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 전 KIA 윌리엄스 감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9.09/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가능성이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 모두가 원하고 있는 일."

KIA 타이거즈에게도 기회는 있다. 14일 현재 6위에 올라있는 KIA는 5위 KT 위즈와 1.5게임차다. 1위 NC 다이노스와도 5.5게임차밖에 나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1위부터 5위까지 4게임차의 접전으로 보고 있지만 KIA도 충분히 선두 경쟁에 나설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올시즌 5강도 쉽지 않다고 봤던 시즌 전에 비해서 현재 KIA가 올린 성적은 분명 기대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KIA는 9월에 8승2패로 전체 1위의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어 단순히 5강만 노릴게 아니라 그 위를 바라볼 수도 있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 역시 더 위를 바라보고 있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5위 이상을 바라보고있냐는 질문에 "5강이든 그 이상이든 일단 승리를 해야한다. 오늘의 승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순위 싸움을 하는 팀과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게 맞다"라고 당일의 경기에 집중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5위 이상이)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KIA의 현재 상태가 좋기에 할 수 있는 발언. 이어 윌리엄스 감독은 "그런 가능성 자체가 우리가 모두 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KIA는 이날 부상에서 돌아온 김선빈이 선발 출전한다. 지난 8월 11일 잠실 LG전 이후 첫 선발 출전이다. 지난 10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 대타로 나온 이후 5일만의 경기 출전. 김선빈이 돌아오면서 KIA 타선이 더 업그레이드 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5강 그 이상을 바라보는 KIA에겐 큰 플러스 요인이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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