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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뭐든지 할 준비가 됐다."
"LG는 강팀이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은 다 강팀"이라고 평가한 페르난데스는 그러면서도 "LG 뿐만 아니라 어느팀을 상대해도 잘 할 자신이 있다. 오늘 경기도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슬쩍 내비쳤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내내 2018년 도미니카 윈터리그를 뛸 때 소속팀 선수들과 함께 했던 '칼 썰기' 세리머니를 했다. 안타를 친 후 1루 베이스에 도착하면 페르난데스는 양 팔을 휘젓는 특유의 세리머니를 해왔다. 두산 선수들이 최근 검지 손가락을 흔드는 '한 발 더 남았다' 세리머니를 하고 있지만, 페르난데스는 단호했다. "세리머니도 루틴이기 때문에 해오던 걸 하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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