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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세리머니'는 포스트시즌의 감초다.
그동안 KT 선수들은 다양한 세리머니를 펼쳐왔다. 황재균 강백호 배정대 로하스 등 여러 선수들이 저마다 의미를 담은 세리머니를 펼쳐온 바 있다.
박경수는 "선수들 사이에서 포스트시즌에 활용할 세리머니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며 "주장인 (유)한준이형이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스페셜 세리머니'를 준비해보자는 이야기를 했다. 선수들이 각자 아이디어를 내고 그 중에 골라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금이 걸려 있다. 주장이 쏘기로 했다. 한준이형이 돈이 많다"고 농을 친 뒤 "나도 아이디어를 낼까 싶었지만, (부주장이라) 내가 하면 강요가 될 것 같아 아껴두기로 했다. 우리 팀에 똑똑하고 아이디어가 넘치는 후배들이 많다. 송민섭도 그 중 한 명이다. 기대 중"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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