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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마이크 라이트의 불펜 대기를 예고했다.
-박석민 몸상태는.
오늘 선발출전한다. 배팅을 정상적으로 했다. 7번 타순에 배치된다.
정규시즌 후반 안좋았다. 손가락 부상 여파로 스윙이 무너지기도 했다. KS를 준비하면서 타격감이 올라왔다. 청백전 마지막날 홈런도 쳤다. 그런 부분을 고려해 타순을 올려놓고 있다. 타격감을 잘 유지하고 있다.
-루친스키 5차전 선발은 고려하지 않았나.
공을 보고자 했다. 구위를 보고 한 이닝만 맡길지를 생각하려 했는데, 구위가 좋았다. 9회도 루친스키가 던져 끝내야 한다는 생각에 밀어붙었다. 김재호 타석에 손민한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는데 본인이 책임지겠다고 하기도 했다. 내일 선발은 루친스키다.
-구창모에 대한 믿음이 컸던 것 같다.
구창모가 있었기 때문에 루친스키를 쓸 수 있었다. 초반에 안좋았다가 뒤로 갈수록 좋아지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믿고 5차전 선발로 기용하기로 했다.
-라이트도 불펜 대기하나.
루친스키와 같은 상황이다. 일단 준비는 시켜놨다.
-2승2패지만 NC가 유리하다는 시선도 있는데.
단기전은 기싸움, 디테일 싸움이다. 양팀의 실력은 비슷하다. 그 때문에 마지막까지 야구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오늘 경기에 집중하겠다.
-뛰는 야구에 집중하겠다고 했는데 운이 안따르는 것 같다.
우리는 확률이 있다고 봐 뛰는 것이다. 성공할수도, 실패할수도 있다. 또 기회가 온다면 시도할 것이다.
-수비 실책이 가끔 나오기는 하는데 이야기한 부분이 있나.
아무 말 하지 않았다.
-라이트 불펜 활용은 이전부터 고민해온건가.
계속 고민해왔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선발 뿐만 아니라 불펜 역할도 했다. 그동안 안해왔던 게 아니다. 오늘도 충분히 던질 수 있다고 판단해 준비시켰다.
-남은 경기 불펜 운영 방안은.
이틀 뛰고 하루 쉬니 불펜 투수를 계속 활용할 수 있는 것 같다. 김진성이 4경기 모두 나서고 있지만, 충분히 힘이 있고 계산된 부분대로 가고 있다. 남은 3경기 던질 수 있는 투수 모두 기용할 것이다. 마지막 상황이니 연투 관계 없이 전원 준비시킬 생각이다.
-오늘 승리시 내일 운영이 달라질 가능성은 있나.
루친스키가 나서고, 상대 선발 투수의 투구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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