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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주일 만의 리턴매치다. 무게는 1주일 전과 천양지차다.
NC 이동욱 감독은 일찌감치 루친스키를 6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가장 좋은 구위를 갖추고 있는 그는 필승카드라는 수식어가 낯설지 않은 투수. 앞선 두 경기서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위력을 증명한 바 있다. 이 감독은 "구창모가 있었기에 루친스키를 4차전에 쓸 수 있었다"면서 루친스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당초 5차전 등판 순서였던 알칸타라를 하루 더 쉬게 하는 쪽을 택했다. 5일 잠실 LG전(4⅓이닝 6안타 3홈런 2볼넷 4실점)과 12일 고척 KT전(7⅔이닝 7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 17일 고척 NC전까지 12일 간 3경기에 나서 19⅔이닝을 소화한 알칸타라의 휴식이 우선이라고 봤다. 김 감독은 "알칸타라가 컨디션 회복이 더디다. 몸 상태나 피로도가 많이 축적되어 있다. 투수들과 상의 결과 하루라도 더 미루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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