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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요코하마 디앤에이(DeNA) 베이스타즈 지휘봉을 내려놓은 알렉스 라미레스 전 감독이 일본 프로야구(NPB) 양대리그 간 격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고 지지통신이 30일 전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라미레스는 199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거쳐 2001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입단했다. 2008년 요미우리로 이적해 4시즌을 뛴 라미레스는 2012년 요코하마로 건너가 두 시즌을 더 뛰었고, 2014년 일본 독립리그에서 플레잉코치를 끝으로 은퇴했다. 메이저리그에선 세 시즌 동안 135경기 86안타 12홈런에 그쳤으나, NPB에선 현역으로 타점왕 4회, 최다안타 3회, 홈런왕 2회, 수위타자 1회, 지도자로 5시즌 중 3차례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끄는 등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 현역 시절엔 독특한 홈런 세리머니를 펼쳐 '라미짱'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일본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요코하마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라미레스는 2018년 일본으로 정식 귀화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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