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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은 폭풍관심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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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아직 구체적인 오퍼를 받은 팀이 나타나지 않았다. 양현종의 국내 에이전트인 최인국 스포스타즈 대표는 "특이사항은 없다. 아마도 내년초까지는 비슷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놓았다. 연봉과 보직이다. 이 부분에선 협상의 유연함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는 포기하지 않고 있다. 김하성이 바랐던 것과 같은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이다. 반대로 얘기하면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최우선으로 보고 있다. 다만 메이저리그 보장 조건은 역대 빅리거들의 계약을 포함해 이번 김하성 협상에서도 쉽게 삽입할 수 있는 조항이 아니었다. 이 조건을 제시하는 팀이 양현종을 쉽게 영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결국 나성범은 보라스의 협상력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선수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보라스가 얼마나 걷어내느냐가 빅리그 입성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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