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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NC 다이노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고우석(LG 트윈스) 등 야구스타들이 2020년 실제 사용한 야구제품(글러브, 배트, 유니폼)을 지난해 12월 자선 경매(ZETT DREAM 2기)에 내놨다. 물품들이 야구팬들에게 판매되어 해당 수익금이 기부될 예정이다.
자선경매 수익금은 1123만원으로 집계 되었으며, 그 중 최고 낙찰제품은 이정후의 글러브로 151만5150원에 판매됐다. 현재 군복무 중 자선경매에 참여한 야구팬이 소장하게 됐다. 경매에 낙찰된 모든 제품에는 선수들이 사용했다는 친필사인 인증서가 같이 제공되었다.
자선경매 수익금은 'ZETT DREAM' 2기 대상자로 선정된 공주중학교 야구부 양수호 선수에게 글러브, 배트, 장갑 등을 3년에 걸쳐 ZETT 제품들이 지원될 예정이다. 양수호는 2019년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국가대표(주장)로 나서 최고 구속 120km/h의 속구를 뿌리며 '리틀야구 최고 수준의 강속구'를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은 유망주다.
◇참여 선수 명단(가나다순)
고우석, 고종욱, 구창모, 권오준, 김범수, 김하성, 박동원, 박상원, 박석민, 서준원, 손아섭, 신본기, 양의지, 양창섭, 이승호, 이용찬, 이재원, 이재학, 이정후, 정우람, 정은원, 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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