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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주환이 SK행복드림구장과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했었다."
-비시즌 때 어떻게 지냈는지?
▶야구 관련 시설에서 주로 개인운동을 하면서 작년에 가족들이 한국에 오지 못해서 하지 못했던 아빠와 남편 역할을 하면서 지냈다. 큰아들 내쉬의 등교도 시켜주고, 막내아들 피어스와 아내와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 두 선수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고 싶다. 말로 하기보다는 행동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서 두 선수들이 보고 배울 수 있게 해주고 싶다. 또한 언제든지 한국이나 KBO에 관련된 질문들에 대답할 준비가 되어있다. 두 선수가 KBO 적응과 실력향상에 나를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최주환 선수가 영입되면서 한동민 최 정 로맥 최주환 등 중심타선에 대한 기대가 큰데.
▶오래 전부터 최주환 선수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과 우리 팀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했다.그의 열정과 퍼포먼스는 우리 라인업에 엄청난 시너지를 가져와 줄 것이다. 우리 라인업에서 어디에 들어가든 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타격뿐만 아니라 같이 그라운드에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싶은 부분은.
▶시즌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개막과 동시에 100% 몸 컨디션을 만들어야 하는데, 감사하게도 구단이 제주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바로 캠프에 합류할 수 있게 해줬기 때문에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목표 및 각오
▶우선 건강하게 140경기 이상 소화하는 것이 목표다.작년보다 조금 더 많은 35 홈런(지난해 32홈런)을 목표로 두고 있다.다시 가을야구에서 경쟁하는 팀으로 돌아가는데 팀에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다.
-팬들에게 한마디
▶야구장에서 다시 팬분들을 보고싶다. 돌이켜보면 팬들의 응원 함성소리가 승리하는데 큰 힘이 됐던 것 같다.올해는 더 많은 팬들이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찾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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