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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BO(한국야구위원회)는 19일 KBO 코로나19 대응 TF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한 스프링캠프 진행을 위한 '스프링캠프 코로나 19 대응 매뉴얼'을 확정했다. 이번 대응 매뉴얼은 선수단 및 리그 관계자들이 방역 지침을 준수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하게 스프링캠프를 마치는데 중점을 뒀다.
1월 25일 이후 검사한 음성 확인서만 인정되며 부정적 소견이 확인 될 경우 스프링캠프에 합류 할 수 없다. 기한 이후 추가로 합류하는 선수도 반드시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만 캠프 합류가 가능하다. 또 캠프에 참여하지 않는 선수와 모든 선수단 가족들도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할 방침이다. 단, 외국인선수는 방역당국이 정한 지침에 따라 국내 입국 직후, 자가격리 해제 전 반드시 진단검사를 실시한 뒤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격리가 해제되므로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KBO는 선수단이 진단검사를 받은 이후 캠프 시작 전까지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각 구단에 요청했다.
캠프가 시작되면 구단은 선수단 숙소와 훈련 시설에 비접촉 체온계를 설치해야 하며 출입시 반드시 체온 검사 및 출입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선수단 주요 동선은 외부인과 접촉이 차단된다. 연습경기가 실시되면 홈팀과 원정 선수의 동선을 분리하고 불필요한 접촉은 금지된다. 훈련 또는 경기 중 그라운드를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다.
KBO는 선수단이 안전하게 훈련 일정을 마치고 2021 시즌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정부가 정한 방역 지침을 적극 준수하며,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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