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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류지현 감독과 LG 트윈스 선수단이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1차 스프링캠프 첫날 훈련을 소화했다.
이번 1차 스프링캠프에는 류지현 감독과 코칭스태프 18명, 주장 김현수를 비롯해 선수단 48명이 참가했다.
류지현 감독은 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출신이다. LG는 지난해 11월 류중일 감독이 사임하자 류지현 수석코치를 LG 트윈스 제13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류지현 감독은 1994년 LG에 입단 11시즌 동안 LG 유니폼을 입고 선수로 활약했다. 통산 타율 0.280, 719득점, 296도루를 기록하며 LG 트윈스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였다.
류지현 감독은 LG 트윈스 구단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LG 트윈스의 산증인이다.
류지현 감독은 선수들과 소통을 중시한다. 형처럼 선수들에게 다정하며 선수들에게 즐거운 야구를 강조한다. LG에서 선수, 코치, 감독까지 이어오며 LG 트윈스의 신바람 야구를 또다시 깨울 수 있는 인물이다.
30년 가까이 LG 트윈스와 함께하고 있는 류 감독이 LG의 신바람 야구 본능을 다시 살려낼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스프링캠프 첫날 류 감독은 밝은 미소와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이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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