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7일 서귀포 강창학구장.
SK가 캠프를 차리기 전까지만 해도 제주 지역엔 많은 눈이 내리는 등 전망을 어둡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캠프 일정이 시작된 이후 날이 갈수록 기온이 올라가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서귀포 현지에서 그라운드 정비 및 시설을 마련하며 분주하게 움직인 SK 프런트의 노력과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새 코치진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훈련의 효율 역시 크게 올라가는 모습이다.
김원형 감독은 "구단 프런트가 이렇게 (좋은 그라운드 컨디션을) 만든 것이다. 지난해 12월 현장 답사를 올 때만 해도 그라운드가 '자갈밭'이었다. 여기서는 훈련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짧은 기간에 프런트 직원들이 훈련에 차질이 없을 정도로 만들어 놓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인천이나 강화에서 캠프를 소화했다면 (추위 탓에) 몸이 움츠러들고, 날씨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며 "좋은 시설과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등 구단에서 노력해 준 부분이 크다. 좋은 환경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귀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