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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양현종(KIA 타이거즈)가 꿈에 그리던 미국행을 마침내 확정지었다.
메이저리그조차 보장되지 않은 계약이다. 선발 또는 불펜, 보직은 당연히 유동적이다. 금액도 낮은 편. 미국 진출에 대한 양현종의 결연한 의지가 돋보인다.
양현종은 2007년 데뷔 이래 14년간 425경기에 출전, 1986이닝을 소화하며 통산 147승(95패) 9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13번의 완투, 4번의 완봉이 포함된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지난해 양현종에 대해 '90마일 안팎의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모두 뛰어나다. 침착하고 성숙한 투수다. 빅리그 4~5선발을 경쟁할만하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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