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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도전' 양현종, 68번 달고 TEX 캠프 간다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1-02-17 17:00


메이져리그 텍사스 구단과 스플릭 계약을 맺은 전 KIA타이거즈 출신 양현종이 15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KIA 선수들이 훈련을 마치고 떠난 뒤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낸 양현종은 스트레칭과 캐치볼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광주에 머물 면서 개인 훈련을 해온 양현종은 취업비자가 나오는데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2.15/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양현종(33)이 등번호 68번을 달고 빅리그 입성에 도전한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17일(한국시각) 2021년 스프링 트레이닝 로스터를 발표했다. 총 71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우완투수 29명, 좌완투수 10명, 포수 7명, 외야수 11명, 내야수 14명으로 구성됐다.

10명의 좌완투수 중에는 양현종의 이름도 있었다. 지난 13일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40인 로스터는 보장받지 못하지만,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돼 기량을 보여줄 기회를 얻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 경우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55만 달러 최대 185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등번호도 변화가 있다. 명단에 따르면 양현종의 등번호는 KIA 타이거즈에서 달았던 54번 대신 68번으로 돼있다. 54번은 선발 경쟁자인 우완 투수 카일 코디가 달고 있다.

텍사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은 오는 18일 열린다. 현재 광주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양현종은 비자 발급 절차가 마무리되면 미국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2021시즌 텍사스 레인저스 스프링 트레이닝 로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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