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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KBO리그 역대 최초 외국인 감독 맞대결이 펼쳐진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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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수베로 감독은 "거제도 스프링캠프 때 전화통화만 했지 실제로 만나는 건 처음이다. 윌리엄스 감독님께서 한국야구 스타일을 비롯해 기본기와 팀 플레이 등에 대한 소감을 전해주셨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도 "수베로 감독이 확실히 팀을 준비시켰다는 느낌을 받았다. 연습경기지만 모든 경기는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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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화에선 선발등판한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2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래도 토종 우완 김이환이 2⅔이닝 동안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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