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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지난해 KIA 타이거즈 사령탑 부임 이후 맷 윌리엄스 감독의 일거수일투족은 화제가 됐다.
수베로 감독은 "나도 운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비 시즌 기간 스케줄이 빡빡해서 못하고 있었지만, 시즌 중 러닝이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베로 감독은 거제 1차 스프링캠프 당시 훈련을 모두 마친 뒤 꾸준하게 러닝머신을 뛰었다는 것이 한화 관계자들의 설명이었다.
헌데 수베로 감독은 지난 9일 처음으로 다른 루틴을 진행했다. '경기장 뛰기'였다. 실내가 아닌 밖으로 나왔다. 이날 윌리엄스 감독과 함께 KBO리그 역대 최초 외국인 감독 맞대결을 펼친 뒤 텅 빈 경기장을 세 바퀴 정도 돌며 땀을 뺐다. 야구장 한 바퀴가 대략 300m라고 가정하면 900m를 뛴 셈. 1972년생, 한국나이로 50세이지만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유산소와 근력 운동임을 알 수 있었다.
수베로 감독의 KBO리그 전구장 달리기 도장깨기가 시작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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