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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고졸 루키' 김진욱(19)이 올 시즌 선발 투수로 활약한다.
롯데는 김진욱을 선발로 활용하되, 기준점을 만들기로 했다. 허 감독은 2020시즌 당시 2년차 투수 서준원을 130이닝 이내로 시즌을 마칠 수 있게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해 시즌을 마치게 한 바 있다. 허 감독은 "1~2군 총 100이닝을 기준점으로 잡았다. 한 경기에 100구 이상 던지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며 "1~2군을 합한 이닝인만큼, 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닝 제한이 다소 빡빡할 것 같다는 의견에는 "김진욱은 구단의 미래"라며 보호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김진욱이 선발진에 합류하게 되면 롯데의 5선발 경쟁 구도는 한층 더 치열해진다. 댄 스트레일리-앤더슨 프랑코-박세웅-노경은으로 이어지는 롯데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승헌-서준원이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김진욱은 오는 2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첫 날 선발 등판해 테스트를 받는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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