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3타수 2안타(타율 1할5푼4리) 4삼진 1볼넷.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자존심이 땅에 떨어졌다.
최소 4년 2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미국에 진출한 김하성 입장에선 자존심이 산산히 부서지는 얘기다.
김하성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2루, 유격수, 3루수 등 내야 전포지션을 커버하며 테스트를 받고 있다. 하지만 '수비 유틸리티 김하성'은 샌디에이고도 원하지 않는 결론이다. 백업 유틸맨에게 연 700만 달러를 쓰는 팀은 없다.
결국 김하성이 자신을 향한 기대치에 보답하려면, 최소 크로넨워스와 주전 다툼을 벌일 정도의 모습은 보여줘야한다. 현재로선 마이너리그 강등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매체는 '전문가들은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의 직구에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며 '김하성은 이 같은 예측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