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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작은 거인' 김선빈(320은 2015년 군 입대 전까지 주로 밀어치는 타자였다. 하지만 상무야구단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스프레이 히어'로 거듭났다. '타격왕'을 차지했던 2017년 전반기 타격 1위(0.382)를 차지한 뒤 김선빈은 "상무에서 코스나 카운트별로 가끔 당겨치는 연습을 했었다. 당시 상무 지휘봉을 잡고 있던 박치왕 감독이 격려해 주시면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1시즌을 앞두고 김선빈의 타구는 가운데로 향하고 있다. 김선빈은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는데 생산한 안타가 모두 중전안타였다. 김현수에게 2개, 남재현에게 1개의 안타를 빼앗았는데 모두 타구 방향이 가운데였다. 이젠 타구가 작정하고 밀어치기 전까지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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