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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요즘 일기예보를 보는 게 하루의 시작이다. 야구 시즌이 왔구나 싶다."
NC는 오는 20일 홈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의 첫 실전 출격이 이뤄질 예정. SSG는 갑작스런 구단 인수에 추신수 영입까지, 단연 올시즌 KBO리그 최고 화제의 팀이다.
문제는 이날 창원에 하루종일 비 예보가 있다는 것. 이 감독은 "나도 봤다. 하루종일 비가 온다던데"라며 난감해했다.
"아침마다 날씨를 보는 게 일과다. 이제 시즌이 시작되는구나 싶다. 기상청 말고도 날씨를 두 군데 더 챙겨본다. 예보가 조금씩 다르더라. 감독 입장에선 예정대로 경기를 하는게 좋다. 새벽에 비가 오더라도 경기가 오기 전에 그치면 괜찮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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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라도 잘 치고 잘 막아서 이기면 가장 좋다. 하지만 졌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결국 목표는 정규시즌 준비니까. 선수들의 컨디션을 4월 3일 개막전에 맞추는 게 과제다."
이 감독은 3월중 선발 로테이션 및 주전 라인업을 확정지을 생각이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거듭하며 엔트리를 조금씩 줄여갈 생각. 선발진의 경우 드류 루친스키, 웨스 파슨스, 송명기까지의 3선발은 확정 단계다.
"남은 두 자리는 김영규 이재학 박정수 신민혁 경쟁 구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선수들의 패턴을 보고 있다. 시범경기도 지켜보겠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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